[Extreme Weekend]
#스포츠 클라이밍
매일 출퇴근길 전쟁에다 끝없이 쌓인 업무, 상사의 눈초리와 밥 먹듯 하는 야근까지. 당신은 어느새 주말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48시간은 너무나 짧고, 정신을 차려보면 일요일 자정이다. 이제는 보다 색다른 주말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감히 밖으로 나가 몸을 움직이고 정신을 일깨우며 스스로의 잠재력과 에너지를 끌어내보자. 무기력함을 떨치고 일상을 버텨낼 당신을 위한 익스트림스포츠를 소개한다.
스포츠 클라이밍
WHAT 클라이밍은 자연 혹은 인공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스포츠다. 과거 암벽을 타면서 희귀식물을 채집하거나 그림을 그려 예술 작품을 만드는 데서 유래했다. 물론 여러 이유로 산을 등반하면서 수행해야 했던 과정이기도 했다.
지난 70년대까지만 해도 클라이밍은 군사적 활동이나 개인 취미의 영역이었으나, 80년대에 접어들면서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로 거듭났다. 각종 로프와 암벽화 등의 장비가 보급되고 전문가 양성이 이뤄지면서다. 2000년대 들어 스포츠 클라이밍이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로는 전국 곳곳에 스포츠 클라이밍 센터가 세워지고 김자인 선수 같은 스타가 탄생하면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집단 소속감도 기를 수 있다
WHY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데는 체력이 첫 번째로 요구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신력과 판단력 같은 멘탈리티다. 한 발 한 발 딛고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정신을 집중하고 순간적으로 최적의 판단을 이어가야 한다. 클라이밍을 ‘올라가는 것’이 아닌 ‘문제를 해결한다’는 시각으로 접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자신의 몸과 머리를 모두 이용해 목표를 달성했을 때 엄청난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데서 오는 희열이다. 암벽을 등반할 때 밑에서 지켜보는 이들에게 응원을 받고, 반대로 나도 남들에게 응원을 보내면서 집단 소속감도 키울 수 있다. ‘폴 600m’ 같은 영화를 보면서 손에 땀을 쥐었던 당신이라면 스포츠 클라이밍을 통해 고소공포증도 극복해보자.
암벽을 오르는 모든 과정 동안 전신에 긴장을 유지한 채로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 효과 또한 뛰어나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도 나도 모르는 사이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며, 유연성 향상과 함께 몸의 곡선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
입문자와 초보의 경우 강습을 받는 것이 좋다
HOW 클라이밍은 손과 발을 포함한 전신을 이용해 암벽을 올라가는, 어찌 보면 단순한 스포츠다. 하지만 중력을 정면으로 거스르며 높은 곳으로 향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적잖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보호대 착용이 필수적이다. 무릎과 팔꿈치 등이 암벽에 충돌하기 쉽고, 몸이 충격을 받으면 낙하의 위험성이 올라가게 된다. 또한 손목과 발목에 무리가 가는 탓에 암벽에 오르기 전 과하다 싶을 정도의 충분한 스트레칭도 실시해야 한다. 그래서 입문자와 초보의 경우에는 성능 좋은 암벽화를 구비하고 전문 강사의 강습을 받는 것이 추천된다. 특히 강습은 기술적인 테크닉뿐만 아니라 클라이밍을 즐기는 동안의 각종 매너와 규칙들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대중화와 함께 빠르게 늘고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 센터
WHERE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수도권과 광역시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실내외 인공 암벽과 각종 장비, 전문 강사진을 대부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다시 말해 초보자가 맨몸으로 방문하더라도 장비를 대여하고 강습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클라이밍의 세부 종목이 다양한 만큼 센터마다의 특징도 조금씩 다르다. 줄 없이 7m 안팎의 암벽을 오르는 ‘볼더링’, 허리에 벨트와 로프를 매달고 높은 암벽을 타는 ‘리드 클라이밍’, 15m 높이의 수직 암벽에 설치된 홀드를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스피드 클라이밍’ 등 있으므로 방문하기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용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강습을 포함한 일일 체험은 보통 2-3만원 선에서 가능하고, 회원권은 기간이 늘어날수록 할인 폭이 커진다.
[Extreme Weekend]
#스포츠 클라이밍
매일 출퇴근길 전쟁에다 끝없이 쌓인 업무, 상사의 눈초리와 밥 먹듯 하는 야근까지. 당신은 어느새 주말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48시간은 너무나 짧고, 정신을 차려보면 일요일 자정이다. 이제는 보다 색다른 주말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감히 밖으로 나가 몸을 움직이고 정신을 일깨우며 스스로의 잠재력과 에너지를 끌어내보자. 무기력함을 떨치고 일상을 버텨낼 당신을 위한 익스트림스포츠를 소개한다.
스포츠 클라이밍
WHAT 클라이밍은 자연 혹은 인공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스포츠다. 과거 암벽을 타면서 희귀식물을 채집하거나 그림을 그려 예술 작품을 만드는 데서 유래했다. 물론 여러 이유로 산을 등반하면서 수행해야 했던 과정이기도 했다.
지난 70년대까지만 해도 클라이밍은 군사적 활동이나 개인 취미의 영역이었으나, 80년대에 접어들면서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로 거듭났다. 각종 로프와 암벽화 등의 장비가 보급되고 전문가 양성이 이뤄지면서다. 2000년대 들어 스포츠 클라이밍이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로는 전국 곳곳에 스포츠 클라이밍 센터가 세워지고 김자인 선수 같은 스타가 탄생하면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집단 소속감도 기를 수 있다
WHY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데는 체력이 첫 번째로 요구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신력과 판단력 같은 멘탈리티다. 한 발 한 발 딛고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정신을 집중하고 순간적으로 최적의 판단을 이어가야 한다. 클라이밍을 ‘올라가는 것’이 아닌 ‘문제를 해결한다’는 시각으로 접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자신의 몸과 머리를 모두 이용해 목표를 달성했을 때 엄청난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데서 오는 희열이다. 암벽을 등반할 때 밑에서 지켜보는 이들에게 응원을 받고, 반대로 나도 남들에게 응원을 보내면서 집단 소속감도 키울 수 있다. ‘폴 600m’ 같은 영화를 보면서 손에 땀을 쥐었던 당신이라면 스포츠 클라이밍을 통해 고소공포증도 극복해보자.
암벽을 오르는 모든 과정 동안 전신에 긴장을 유지한 채로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 효과 또한 뛰어나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도 나도 모르는 사이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며, 유연성 향상과 함께 몸의 곡선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
입문자와 초보의 경우 강습을 받는 것이 좋다
HOW 클라이밍은 손과 발을 포함한 전신을 이용해 암벽을 올라가는, 어찌 보면 단순한 스포츠다. 하지만 중력을 정면으로 거스르며 높은 곳으로 향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적잖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보호대 착용이 필수적이다. 무릎과 팔꿈치 등이 암벽에 충돌하기 쉽고, 몸이 충격을 받으면 낙하의 위험성이 올라가게 된다. 또한 손목과 발목에 무리가 가는 탓에 암벽에 오르기 전 과하다 싶을 정도의 충분한 스트레칭도 실시해야 한다. 그래서 입문자와 초보의 경우에는 성능 좋은 암벽화를 구비하고 전문 강사의 강습을 받는 것이 추천된다. 특히 강습은 기술적인 테크닉뿐만 아니라 클라이밍을 즐기는 동안의 각종 매너와 규칙들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대중화와 함께 빠르게 늘고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 센터
WHERE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수도권과 광역시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실내외 인공 암벽과 각종 장비, 전문 강사진을 대부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다시 말해 초보자가 맨몸으로 방문하더라도 장비를 대여하고 강습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클라이밍의 세부 종목이 다양한 만큼 센터마다의 특징도 조금씩 다르다. 줄 없이 7m 안팎의 암벽을 오르는 ‘볼더링’, 허리에 벨트와 로프를 매달고 높은 암벽을 타는 ‘리드 클라이밍’, 15m 높이의 수직 암벽에 설치된 홀드를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스피드 클라이밍’ 등 있으므로 방문하기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용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강습을 포함한 일일 체험은 보통 2-3만원 선에서 가능하고, 회원권은 기간이 늘어날수록 할인 폭이 커진다.